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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13. 23:02

블랙미러 시즌4 카테고리 없음2018. 5. 13. 23:02

ep 1. USS 칼리스터

 게임회사의 CTO 데일은 늘 회사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프로그래밍 실력은 뛰어나지만 우유부단하고 사회성이 부족한 그는 창업동료이자 상사인 CEO 존에게는 갈굼을 당하고 부하직원들에게도 무시를 당한다. 침울한 그는 회사에서 개발한 가상현실게임을 몰래 변형하여 USS 칼리스터라는 우주탐험 게임을 만들고 퇴근 후에는 여기에 접속하여 시간을 보내는게 낙이다.

 이 게임은 데일 자신이 우주선의 함장이 되어 여러 승무원들을 데리고 우주 모험을 하는 내용인데 그 승무원들은 바로 데일이 자기 회사 직원들의 유전자를 몰래 채취해서 가상현실의 캐릭터로 구현한 인물들이다. 그는 게임 속에서 회사 상사인 CEO 존, 말 안 듣는 부하직원, 불친절한 데스크 여직원, 신입으로 들어온 개발자 여직원 등을 마음껏 희롱하고 괴롭히며 그들의 왕으로 군림한다.

 가상현실 게임 속에 갇혀 데일로부터 고통을 받던 직원들은 마침내 그의 독재로부터 탈출할 계획을 꾸미는데...


ep 2. 아크앤젤

 홀로 어린 딸을 키우며 늙은 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있는 제인은 직장과 가사, 육아를 모두 전담하며 사는 삶이 버겁다. 어느 날 육아의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아크앤젤이라는 상품을 소개 받는데, 이는 아이의 머리에 추적 칩을 장착해서 아이가 보고 듣고 느끼는 감정을 태블릿 PC를 통해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통제도 할 수 있는 장치이다. 이 칩을 머리에 심은 채 자란 딸은 청소년이 되어 예기치 못했던 문제에 부닥치게 되는데...

 

ep 3. 악어

 건축설계사인 미아는 15년 전 음주운전을 하는 남친의 차에 탔다가 행인을 치어 죽이는 사고를 내고 시체를 유기하는 사건을 저질렀다. 자신의 범죄를 비밀로 간직한 채 새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던 미아에게 어느날 옛 남친이 찾아오면서부터 불행이 시작된다.

 자동차보험회사의 손해사정인인 엠마는 사람의 기억을 읽어 동영상으로 재현해주는 장치를 가지고 교통사고의 목격자들을 찾아다니며 회사에 유리한 증거를 수집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그녀는 한 교통사고의 목격자들을 추적해가는 도중에 우연히 그 날 사고 현장 부근에 있던 미아를 찾아내어 접근하게 되는데...

 제목 '악어'는 '악어의 눈물'에서 따온 말로 보인다. 처음엔 불행한 사건에 휘말린 여자라고 생각되어 동정이 갔던 미아가 알고보니...

 

ep 4. Hang the DJ

 남자와 여자를 맺어주는 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에 가입한 남녀는 시스템이 정해주는 파트너를 시스템이 정해주는 기간 동안 만나게 되고, 여러 파트너를 만나본 뒤 시스템이 최종적으로 정해주는 파트너와 영원히 맺어지게 된다. 톰과 제인은 둘 다 이 시스템이 정해준 첫 파트너로서 서로를 만나게 되는데, 첫 눈에 서로 완벽한 호감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이 정해준 기간은 단 12시간 뿐이었다. 두 사람은 아쉬운 12시간을 보내고 강제로 이별하여 각각 새로운 파트너들을 만나며 1년여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 

 1년 뒤 두 사람은 시스템에 의해 다시 선택되어 재회를 하게 되고 이번에는 시스템이 강요하더라도 헤어지지 말자는 약속을 하는데...  

 제목 'Hang the DJ'는 DJ가 틀어주는 음악이 마음에 안들때 하는 말이다. 누가 시키는대로 억지로 하기는 싫다는 뜻이 들어있다.


ep 5. Metalhead

 살인 병기가 된 로봇 개들에게 지배 당하는 세상이다. 세계는 로봇 개들에게 처참하게 파괴되고 인간은 그들을 피해 숨어서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 주인공 여자는 폐허가 된 마을에서 무언가를 가져오기 위해 침투했다가 그곳에 잠복해있던 로봇 개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녀가 가져오려고 했던 것은...

 여기에 등장하는 로봇 개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사족로봇을 모델로 한 것 같다. 보기만해도 섬뜩하고 잔인하게 생겼다.


ep 6. Black Museum

 젊은 흑인여자가 차를 몰고 미국의 사막을 가로질러 달리다가 어느 주유소에 들린다. 주유소 옆에는 이상한 박물관이 하나 있는데 여자는 호기심과 시간을 떼울 목적으로 이곳에 들어선다. 박물관 관장은 은퇴한 중년의 남자인데 그 날의 유일한 방문객인 이 여자를 위해 전담 가이드를 하며 전시돼있는 물건을 하나하나 설명해주기 시작한다.

 첫번째 물건은 환자의 고통을 의사가 똑같이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진단기, 두번째 물건은 식물인간이 된 사람의 의식을 옮겨 담을 수 있는 원숭이 인형, 그리고 세번쨰는 사형 당한 살인범의 의식을 담은 홀로그램이다. 이 물건들에 담긴 엽기적인 사연에 관한 이야기가 다 끝나자 예상치 못했던 반전이 일어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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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kpark71